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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투고 기사입력 : 2014/05/27
(기고문)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거창경찰서 수사과 경사 문남용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레브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단편 소설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

 

하느님의 명령을 어긴 천사 미하일은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깨우쳐야만 하늘나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그 물음은, 사람 안에 있는 것이 무엇인가,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마지막으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세 가지다.

 

가난했던 구두 수선공 시몬은 인간으로 변한 천사가 추운 겨울날 벌거벗은 체 잔뜩 웅크리고 있던 모습을 보고 불쌍히 여겨, 집으로 데려온다.

 

 

천사는 바로 그 장면에서 사람 안에는 ‘사랑’이 있다는 첫 번째 해답을 알게 된다.

 

 

한 부자가 시몬에게 찾아와 곧 죽음에 처해질 운명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화려한 장화 한 켤레를 주문한다.

 

 

미하일은 사람은 자신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을 알지 못하며, 무엇이 필요한지 모른다는 두 번째 깨달음을 얻었다.

 

 

버려진 아이들을 잘 보살피는 한 여자의 모습에서 사람은 ‘사랑’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마지막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게 되고, 천사는 다시 하늘로 올라갔다는 내용이다.

 

 

소설은 사람은 누구나 마음속에 사랑을 갖고 있으며, 그 사랑을 남에게 베풀 때 더욱 빛난다는 가르침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나만 편하고 잘살면 그만이라는 생각,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작은 이기심들···

현장에서 마주하게 되는 우리의 불편한 자화상들은 아주 많다.

 

 

층간소음, 주차시비, 오해에서 비롯되는 작은 말다툼등 사소한 일들이 끝내는 감정으로 이어져 생명까지 앗아가는 잔인한 범죄로 변질 되었던 사건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국민들은 나와 상관없는 일들로 치부해 버리고, 여전히 무관심할 뿐이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아프리카에 대한 국제사회의 원조를 호소하면서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라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을 인용했다.

 

 

인간은 가족, 구성원들이 속해 있는 조직을 비롯한 개인 인간관계 등 사회적 관계망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적 존재다.

 

 

혼자 편하고 잘사는 일도 중요하지만 이웃도 잘 살고 행복하면, 자연히 그 좋은 영향을 나도 받게 마련이다.

 

 

최근 우리 사회의 중요한 화두 중 하나가 바로 안전에 관한 문제다.

 

안전과 각종 사건 사고의 예방도 경찰혼자 힘보다는 국민이 함께 할 때 효과는 더욱 커진다.

 

 

일상 속에서 나와 직접적인 상관이 없고 지나치면 그만인 일을 많이 접해 봤을 것이다.

 

 

국민 생활의 위험 요소는 적극적인 신고를 통해 관계기간의 적절한 조치와 개선으로 빨리 제거해야만 한다.

 

 

길가에 있는 작은 구덩이에 자동차 바퀴가 빠져 사고가 날수도 있고, 발을 잘못디딘 누군가는 크게 다치거나 귀중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이제는 깨우쳐야 한다.

 

 

사랑을 베푸는 일은 거창하지 않아도 좋다.

 

타인에 대한 작은 관심과 양보 그리고 배려를 실천하는 행동 하나면 충분하다.

 

 

신고 전화 한 통은, 사람 안에 ‘사랑’이 있고, 사람은 ‘사랑’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요, 가장 쉬운 사랑의 실천이다.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함께 할 때 범죄와 사고로부터는 더 멀어지고, 안전은 행복이라는 선물로 우리 곁에 남아 있을 것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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