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0일~24일까지 창원사격장에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및 스페인 세계사격선수권대회파견 국가대표 선발전’ 결과, 거창 혜성여중을 졸업한 김설아 선수(창원봉림고 3년)가 쟁쟁한 실업팀의 최고선수들을 뛰어 넘는 실력으로 당당하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로써 김설아 선수는 인천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공기소총, 여자 소총 3자세 두 종목에 출전케 됐다. 거창군에서 하계종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세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된 경우는 없었으며, 만약 김설아 선수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된다면 거창군 체육사상 최초로 국제대회 메달을 획득하는 일이 될 전망이다.
김설아 선수는 혜성여중 2학년 때 사격에 입문, 거창군사격협회의 유소년 육성 프로젝트 1호 엘리트 선수로서 전국소년체전 공기소총 단체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현재 창원 봉림고에 진학해 열정적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작년부터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보여 왔으며, 국가대표후보선수로 발탁이 된 후 올해부터는 각종 전국대회에서 1, 2위를 놓치지 않았다. 이에 박붕규 사격협회장은 김설아 선수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및 스페인 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국가대표 발탁 소식을 접하고 “국가대표 선수 발탁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우리 거창사격협회의 장기적인 목표가 이렇게 빨리 이루어지게 한 김설아 선수에게 고맙고 꼭 인천아시안게임과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걸고 고향으로 와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