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대성일고등학교(학교장 김종준) 1학년에 재학중인 주소희 양이 최근 여자공기소총 청소년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되는 쾌거를 이뤄 주목받고 있다.

주 양은 거창 혜성여중 1학년 때 사격을 하는 선수들의 멋진 모습에 매력을 느끼고 있던 중 방과후 활동으로 생소한 공기소총을 처음으로 접했고, 이어 체계적으로 지도를 받으며 실력을 키웠다.

이같은 노력으로 3학년 때는 경남 초․중학생 사격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개인전 금메달, 충무기 전국 사격선수권대회 여자중등부 공기소총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해 공기소총 부분에 전국적으로 두각을 나타나게 됐다.

이에 전국의 여러 체육고교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있었지만 가족과 떨어지는 것이 싫어 인문계인 대성일고로 진학했다.

고교 진학 후 전국체전 여고부 경남대표가 되었고. 이번에 꿈에 그리던 청소년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된 것이다.

학교에서 정규 수업을 받은 후 틈틈이 대회 시즌에만 연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적으로 지도를 받는 전국의 체고 학생들을 제치고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된 것은 타고난 잠재력과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이는 대성일고와 거창군사격협회의 체계적인 지도와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로 보여 진다.

담임인 김봉수 교사는 “소희가 학교생활도 착실하게 잘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학업성적도 매우 우수하고 집중력이 뛰어나다”며, “않으며 앞으로 거창을 빛낼 유능한 선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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