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경북 영양군 군민회관에서 열린 ‘2014 제5회 국민생활체육회장배 영양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장년부 90kg 체급 ‘경남 거창’으로 출전한 이승철(47)선수가 장사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승철 선수는 상대인 경북의 장호진 선수를 첫째 판에서 안다리기술과 되치기공격을 성공시키면서 2대 0으로 제압해, 매번 결승전에서 장호진 선수에게 무릎을 꿇었던 한을 풀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선수는 전 거창군씨름협회장을 역임했으며, 지금까지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홍기 거창군통합체육회장은 이승철 선수의 장사등극 소식을 기뻐하면서, 우리나라 전통 운동경기인 씨름의 명맥이 이어지기 위해 앞으로도 씨름협회와 함께 노력해 우수한 기량의 선수를 양성해 갈 것을 당부했다.
이 대회는 MBC 스포츠플러스채널 통해서 전국으로 생중계됐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