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24일 이홍기 군수 주재로 거창군상공협의회 회원 50여 명과 행정규제 개선을 위한 기업 애로사항 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기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현실성 있는 행정규제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이홍기 군수는 1차 간담회 때 나온 건의사항의 현재까지 진행과정과 군에서 직접 발굴 개선한 기업활동 관련 자체규제 개선사항에 대한 설명을 통해 행정규제에 대한 개선 의지를 보였다.

 

 

영세․성실 기업에 대해서만 세무조사를 면제해주던 지방세 세무조사 운영규칙을 우수 중소기업까지 범위를 확대 시행하고, 공유재산 대부료 요율 인하와 소상공인 활동지원을 위한 착한요율제 신설, 투자촉진지구 입주 지원조건 완화, 공장건축물 조경 설치기준 완화 등 군의 자체규제 개선 사항들에 대한 기업인들의 호응도는 매우 높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거창산업단지 입주기업 모든엘리베이터 김효일 대표는 산업단지 내 상주 인력의 교통편의를 위한 정기노선버스 운행과 안정적 인력 수급을 위해 군의 구인구직 연계시스템 강화를 건의했고, 승강기밸리 기업협의회 김환갑 회장은 거창의 주력산업인 승강기산업 관련 기능인력 배출을 위한 맞춤교육지원을 건의하는 등 기업활동 애로사항에 관한 다양한 개선안을 건의했다.

 

 

이홍기 군수는 군에서 구인 모집 공고를 정기적으로 대행하는 방안, 기능인력 배출을 위한 교육기관과의 MOU체결 검토 등 건의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명하고 구체적인 방안은 담당부서의 행정적 검토를 거쳐 신속히 회신할 것을 약속했다.

 

 

간담회 후 상공협의회 최학영 회장은 “기업인이 지역경제의 동력으로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지만, 요즘 경기침체에 농산물 가격 하락까지 겹쳐 기업 활동에 어려움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군의 적극적인 규제개선과 다양한 기업지원책 발굴 등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