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북면(면장 강시규)은 지난 14일 면민, 출향인, 지역 기관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 가북중학교 및 각 마을 회관에서 면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날부터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때문에 예정됐던 식전행사와 배구, PK, 공굴리기, 게이트볼, 윷놀이 등 체육행사 등은 취소되고 각 마을별 회관 및 가북중학교 행사장에 주민들이 모여 점심을 먹고 초청가수 행사, 노래자랑 등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오후 3시께 각 마을 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경품추첨을 해 1,358만원 상당의 경품을 나눴으며, 1등 김치냉장고는 용암마을 주민에게 돌아갔다.
강시규 면장은 인사말을 통해 “비가 오는 궂은 날씨 때문에 예정되어 있던 프로그램들이 취소되어 아쉬운 마음이지만 오늘은 각 마을별로 그간의 고단함을 풀고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즐거운 한마당 잔치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이번 체육대회는 세월호 침몰 희생자 추모로 인해 연기, 이날 여성의용소방대에서 준비한 음식과 체육회에서 마련한 푸짐한 경품을 놓고 면민 친목과 화합 차원에서 치러졌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