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조면(면장 임창원)은 지난 15일 가조초등학교에서 이홍기 거창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각 지역 향우회,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1회 가조 면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동거창농협 터울림 풍물패의 신명나는 공연을 시작으로 축구, 배구 계주 등 총 9개 종목의 경기를 개최, 드럼통 굴리기와 계주종목은 마을마다 열띤 응원으로 선의의 경쟁을 보였고, 특히, 씨름 종목은 씨름장 둘레에 겹겹이 쌓인 관중들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올해 면민체육대회에는 중마2구마을 노창환 이장이 기증한 한우 1마리와 함께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 모두 약 1,200만 원 상당의 다양한 경품이 제공돼 체육대회가 끝나는 시간까지 흥미진진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임창원 면장은 “어제까지 비가 와서 체육대회가 원활히 할 수 있을까를 걱정했는데 더없이 선선한 날씨로 하늘이 도운 듯 하며, 체육대회로 마을 간 선의의 경쟁과 주민 화합을 다지는 기회가 되어 가조면이 한층 더 발전하고 구심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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