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대성일고등학교(학교장 김종준) 여자배구, 여자탁구가 최근 김해시에서 열린 제8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학교 여자배구팀은 거창지역대회에서 지난해 전국대회 우승팀을 이기고 파란을 일으킨 여세를 몰아 본선에서도 경남의 강호들을 차례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강력한 서브와 팀웍을 바탕으로 전경기에서 한 세트도 내어주지 않는 집중력을 발휘하여 대회 관계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배구팀은 학교에서 기본연습과 전술훈련은 주로 점심시간과 토요 스포츠 클럽시간을 활용했고, 지역 배구 아카데미에서는 다양한 실전 감각을 경험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6명으로 이루어진 탁구팀은 주로 방과후 시간을 이용, 훈련했는데 당초 탁구협회 차원에서 지도자 지원을 받았으나 2학기부터는 지도자 지원이 끊어져 자체적으로 마무리 연습을 해 이룬 성과로 값진 우승이 되고 있다.
한편, 대성일고 여자배구팀은 오는 11월 강원도 인제, 탁구팀은 11월중 경북 상주에서 개최되는 전국대회에 경상남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