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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투고 기사입력 : 2014/10/30
(기고문)학교 앞 교도소? 정당한 주장을 하려면 앞·뒤 분간부터 할 줄 알아야
반대측, 구치소 위치가 학교 앞이고, 시내중심에 설치되는 것으로 호도

‘학교 앞 교도소 OUT’, ‘학교 앞 교도소 반대를 위한 범거창군민대책위원회’ 등 거창법조타운내 거창구치소 설치를 반대하는 측에서는 신설될 거창구치소가 마치 학교 앞에 설치되는 것으로 용어를 사용하며 호도하고 있다.

반대측에서 주장하는 학교 앞 교도소라는 것은 앞·뒤를 구분도 하지 못하는 주장이다.

 

거창구치소가 설치될 장소는 거창 성산마을로써, 그 위치는 가장 가까이 있는 대성일고의 앞쪽이 아니고 뒤쪽이다.

 

반대측에서 만들어 내는 모든 자료나 홍보물, 심지어 최근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는 범대위라는 단체의 명칭에서부터 ‘학교 앞 교도소’ 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기본부터가 거짓이고 모르는 사람들을 현혹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위치가 시가지 중심지에 있는 것처럼 이야기 하는데, 그 지역은 거창읍 서북부로서 한센인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환경이 가장 열악하고 낙후된 지역이라는 것은 거창사람이면 다 안다.

 

인근의 현대아파트 등 주거지역이나 학교와는 평면 도면상이나 거리상으로는 500m 정도여서 가까이 있는 것으로 보이나 실제적으로는 그 사이에 야산구릉이 길게 뻗어 가로놓여 있어 별개의 지역이다.

 

이곳을 학교 앞이라고 한다면, 가축분뇨 악취가 풍기는 한센인 집단거주 지역인 성산마을이 어느 학교 앞에 있다는 말인데, 그 학교가 어디인가?

현장을 가 보라! 인근 학교 뒤쪽에 구치소 위치가 있어 어느 학교에서도 보이지도 않을뿐더러 구치소 설치 지역에서도 학교가 보이지 않은 동떨어진 곳으로서, 외부인이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은 물론이고 일반 거창군민들도 이곳을 방문해 본 사람은 많지 않은 정말 소외된 곳이다.

 

이런 지역을 마치 거창의 가장 중심지 인 것처럼 호도하여 이런 내용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마치 거창 시가지 한 가운데에 있는 학교앞에 구치소를 설치하는 것으로 알도록 왜곡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0. 6일 반대측 대표들이 국회를 방문하여 기자회견을 하는데 소개해 주는 국회의원도 학교 앞 교도소라고 하던데, 이는 반대측에서 거창군민뿐만 아니라, 국회 등 반대측이 관계하는 모든 관계기관과 대한민국 전체를 상대로 속이고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 곳을 학교 앞이라고 주장한다면 모든 사물과 세상을 거꾸로 보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을 교모하게 속여 세상을 현혹하고 거창에 평지풍파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학교 앞 교도소 설치는 없다, 반대측의 주장을 관철시키고 정당화 하려면 당장 앞뒤 구분도 못하고 “학교 앞”이라고 속인데 대해 사죄하고 용어부터 바꾸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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