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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인물·동정 기사입력 : 2015/02/27
노만석 창원지검 거창지청장 취임

제49대 창원지검 거창지청장에 노만석(45·사법연수원 29기) 부장검사가 지난 25일 취임했다.

 

노 지청장은 “범죄 수사를 제대로 수행해야 함은 물론 배려하는 범죄수사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제대로 된 범죄수사를 하되 그들의 아픔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헤아려 보겠다”고 말했다.


노 지청장은 경남 창녕 출신으로, 대구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수원지검 안산지청 검사, 서울중앙지검 검사, 대전지검 부부장검사, 서울서부지검 부부장검사, 대검 검찰연구관 등을 지냈다.

 

  ‘취임사’

 

거창지청 검찰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곳 거창, 합천, 함양지역은 덕유산, 가야산, 지리산 등 3대 국립공원에 둘러싸여 그 어느 곳보다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렇게 수려한 자연환경을 지닌 교육과 충절의 고장 거창에서 여러분을 만나, 함께 근무하게 되어 너무나 반갑습니다.


이처럼 아름답고 유서 깊은 지역에 자리 잡은 거창지청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매우 내실 있게 운영되면서 그 동안 어느 청보다 뛰어난 업무실적을 거두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먼저 이 자리를 빌어, 탁월한 지도력과 남다른 친화력으로 거창지청을 이끌어 오신 전임 신응석 지청장님과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거창지청 검찰가족 여러분!

검찰 본연의 임무는 ‘범죄 수사’이며, 이를 제대로 수행해야 함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할 것입니다.


 저는 나아가 ‘배려하는 범죄수사’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한번쯤을 편찮으신 부모님을 모시고 병원에 간 일이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에게는 부모님의 병환이 위중한 것은 아닌지 노심초사하고 있는데 의사나 간호사는 늘 만나오던 환자 중의 한명에 불과하다는 듯이 성의 없이 대하고, 여러분이 부모님의 병환에 대하여 꼬치고치 물어보기라도 하면 그딴 것을 왜 물어보느냐는 식으로 퉁명하게 말할 때 그 의사나 간호사의 실력이 어떤지 간에 다시는 그 병원에 가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마찬 가지로 검찰청에 찾아오는 민원인 또한 일생에서 한두번 자신의 재산 또는 명예가 걸린 사안에 대해 노심초사하며 검찰청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우리를 찾아올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늘 만나왔던 민원인 중의 한명에 불과하다는 식으로 퉁명스럽게 대하고, 뭐라고 물어오면 귀찮아하는 표정을 지으면 그 민원인 또한 우리의 범죄수사 실력이 어떤지 간에 우리를 믿으려 하지 않을 것이고, 우리를 원망할 것입니다.


제대로 된 범죄수사를 하되, 사건 관련된 사람의 말을 경청하고, 그들의 아픔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헤아리려고 노력하는 그런 수사를 하였으면 합니다.


민원인이 검찰청에 들어왔을 때 처음 만나는 직원으로부터 “안녕하세요, 어르신, 무슨 일을 도와드릴까요?”라는 말을 듣게 된다면 그 민원인의 검찰청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사라질 것이고, 검찰청을 신뢰하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또한 제대로 된 범죄수사를 하기 위해서는 우리부터 청렴해야 합니다.

 

우리가 열심히 수사하여 지역의 구조적 비리를 밝혀내었다 하더라도 한 순간 청렴하지 못한 우리의 모습이 지역민에게 보여진다면 우리의 수사능력과 열정을 누구도 인정해 주지 않을 것이고, 수사결과 또한 아무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것입니다.


내가 청렴할 때 다른 사람의 허물을 밝힐 수 있는 것이지, 내가 청렴하지 않는 한 어떤 사람의 비위를 밝히더라도 조롱꺼리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최근에 많이 보아 왔습니다.


청렴한 거창지청 직원이 민원인과 사건 관계인을 배려하는 제대로 된 수사를 합시다.

 

거창지청 검찰가족 여러분!

거창지청 검찰가족은 서로 소통하면서 아끼며 생활합시다.

‘검찰가족’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도록 내 동료, 선후배를 가족과 같이 아끼고 위해 주시기 바랍니다.


밝고 명랑하고, 서로 화합하는 직장 분위기 속에 있을 때 구성원 각자의 능력이 최대한 발휘되고 조직의 역량이 극대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여러분 모두가 보람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우리 청이 전국 어느 청보다 우수하고 활력 있는 청이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할 것입니다.


이곳 거창에서 여러분과 함께 근무하는 인연을 가지게 된 것을 다시 한 번 기쁘게 생각하면서 직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언제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 2. 25.

            

          昌原地方檢察廳 居昌支廳
                            
                      支廳長    盧 萬 錫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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