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매정 거창국제연극제 예술감독이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초빙교수로 임명됐다.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와 극단 입체는 15일 거창국제연극제를 우리나라 대표 문화축제로 기획하고, 서울로 대변되는 중앙 집중적인 문화예술계의 흐름을 깨고 작은 지역에서도 예술축제를 선도한 역량을 인정해 공연제작콘텐츠학부 초빙교수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 특히 극단 입체 대표와 거창국제연극제 예술감독을 맡아 탁월한 역량을 발휘, 피서와 축제를 접목시켜 미래지향적인 예술축제를 창조함으로써 연극축제를 관광자원화 하는데 크게 기여한 점을 학계에서 인정받은 셈이다. 지난 2003년 개교해 올해로 13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서울종합예술학교는 ‘참되고 능동적인 예술인’ 양성을 목적으로 문화의 중심에 선 서울의 도심형 학교로 세계 예술교육의 방향을 한 발짝 앞서 제시하며 예술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는 학교다.
조 예술감독은 공연이론은 물론 작품선정과 홍보, 이벤트 등 전반에 걸친 기초 이론을 강의하게 된다.
33년간 현장에서 닦은 경험들은 이론과 실기능력을 접목시켜 새로운 관점에서 후학들을 가르칠 예정이다. 조 예술감독은 극단 입체에서 기획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공연예술계에 발을 디뎠다.
그리고 5년 뒤, 거창국제연극제를 경남지역의 연극인들과 함께 창단한 주역이기도 하다.
조 예술감독이 거창국제연극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18년 간 다니던 거창세무서를 그만두면서까지 연극에 모든 것을 바쳐온 일화는 유명한 사례로 남아 있다.
행사 초창기에는 박봉을 털어 직원들의 월급을 마련했고, 공연을 올리기 위해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협찬을 구하면서 사실상 거창국제연극제를 안정궤도에 올린 본 주역이다.
조매정 거창국제연극제 예술감독은 “연극계에 발을 디딘지 33년 만에 학계에서도 인정받아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공연제작콘텐츠학부 초빙교수로 임명됐다”며, “극단 입체와 거창국제연극제에서 쌓은 경험들을 토대로 우리나라 문화예술계를 이끌어가는 학생들의 자양분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예술감독은 한국연극협회 거창지부장을 지냈고, 극단 입체 대표와 거창국제연극제 예술감독, 거창문화원 이사, 경남문화예술교육경영센터 부센터장을 맡으면서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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