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올해 1월부터 3개월간 저소득층 노인시력 찾아드리기 사업에 총 930만원을 들여 검진 33명, 백내장 등 수술 30건을 제공하며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노인 시력 찾아드리기 사업은 관내 안과의원 2곳과 협약을 맺고 거동이나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과 검진부터 유소견자 발견 수술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시스템적인 사업이다.
혜택을 본 한 어르신은 “이유 없이 눈이 가렵고 따가우며, 사물이 잘 보이지 않아 눈에 연고를 바르고 다녔는데 이를 본 보건지소 직원의 친절한 안내에 따라, 검진 후 노인성 백내장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으니 밝은 세상을 보게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거창군은 노인인구가 24%로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했고, 그에 따른 노년성 질환도 증가하고 있어 관리체계의 전환도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노인성 질환관리 변화의 시초가 되길 바라며 내년에는 올해 지원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도 모두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