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출신 슈퍼카 레이서 정연일(34. 정삼영 전 거창읍장 장남) 선수가 지난 20일 전라남도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5.615km)에서 개최된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즌 7전 슈퍼6000 결승에서 폴투피니시로 시즌 첫 우승을 달성해 거창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시즌 두번째 폴포지션을 기록한 정연일 선수는 이날 슈퍼6000 7라운드 결선 레이스에서 총 15바퀴를 34분23초997로 단 한번도 추월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운영으로 값진 첫 우승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정연일 선수는 "올 시즌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하면서 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많은 노력을 했으나,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 하고, 애써주는 팀원들에 대한 미안함으로 마음고생이 컸다. 그러나 이번 7라운드에서 폴투피니시로 시즌 첫 우승을 거두면서 작은 보답을 해드린 것 같아 마음의 짐을 덜었다. 이제 남은 최종전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첫 우승의 소감을 밝혔다.
(프로 카 레이서 이자 정연일 선수팀의 감독인 텔런트 유시원이 우승을 축하해 주고 있다)
한편, 정연일 선수는 고교시절부터 카 레이스에 관심을 가져 지난 2009년 프로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관련업계의 기대를 모았으며, 꾸준히 기량을 키워온 결과 지난해는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클래스 종합 2위,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 GT 클래스 2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대망의 우승까지 차지해 장래가 촉망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