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거창군 공무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허남석 곡성군수의 특강을 들었다.
거창군(군수 이홍기)과 전남 곡성군(군수 허남석)는 영호남 지역갈등 해소차원에서 지난 1998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각종 교류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번 군수 교환 특강은 두 자치단체 간 공무원들의 업무능력을 높이고 상호 이해와 협력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허남석 곡성군수는 특강에서 ‘의사소통, 만사형통, 운수대통 등 3통’을 인생관과 공직생활에 비유하면서 “공직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열정을 쏟아내고, 궁극적으로는 지역주민의 참여를 이끌어 내야한다”며, ‘공직자의 올바른 마음가짐’을 주문해 참석 공무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강의 후에는 위천면 황산리 전통마을, 수승대관광지, 유기공방 등을 방문해 거창의 매력을 느끼고 지역경제와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견학을 한 후 일정을 마쳤다.
한편, 이홍기 거창군수는 ‘제14회 거창․곡성군 한마음체육대회’가 열리는 5월 3일 곡성군에서 교환특강을 할 예정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