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혜성여자중학교(교장 김근호) 주소희 양(3년)이 지난 11~14일에 열린 제35회 충무기 전국 중․고등학생 사격대회에서 공기소총 개인부문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 중․고등학교사격연맹 주최, 경북사격연맹·포항시사격협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100개팀 11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주 양은 전국대회 출전을 위해 총 3차례에 걸친 경남도 대표 선발전에서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줄곧 1위를 차지한 후 전국대회에서도 전국 정통강호들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함으롯 학교의 명예는 물론, 거창사격협회와 거창군을 알리는 큰 성과를 거뒀다.
주 양은 정식 사격부의 훈련이 아니라 혜성여중이 추구하는 운동하는 학교 방침으로 실시되는 방과후학교 사격반 활동을 통해 사격과 첫 인연을 맺었다.
늘 성실한 자세로 꾸준히 연습에 임하며 사격 꿈나무의 씨앗을 키워온 결과 실력이 점차 성장해 명사수의 꿈을 이뤘고, 현재는 사격을 통해 더 큰 무대를 목표로 꿈을 펼치려는 포부를 갖게 됏다.
지도를 맡은 정희택 코치는 “성실한 자세는 물론이고 집중력 등 사격에 필요한 재능이 남다르게 뛰어나 앞으로 우리 지역에서 더 나아가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다”며 장래 가능성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중국에서 열리는 제2회 국제유스아시아 경기대회 및 한일사격대회 사격국가대표 선발까지 겸하고 있어,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펼칠 사격 기대주 주소희 양의 활약이 기대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