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BCG 피내용 백신의 전 세계적인 부족상황에 대응해 국내백신의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12월 17일 부터 적정인원(15명 내외) 모집 후 예방접종을 하는 사전예약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사용하는 BCG 피내용 백신은 덴마크 한 곳에서 수입을 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백신 생산량 감소 및 unicef(유니세프) 사용량 증가 등으로 세계적으로 피내용 백신이 부족한 상황으로 2016년 이후에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수입국을 일본 등으로 다변화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BCG 피내용 백신부족으로 8월경부터 백신공급이 중단돼 관내 위탁의료기관에 의뢰해 BCG 경피용으로 임시예방접종을 실시했으며, 이제는 일부공급이 이뤄지고 있어 12월16일 부로 종료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BCG 예방접종은 늦어도 생후 89일 이내에 추가검사 없이 접종이 가능하고, 이후에는 결핵피부반응검사(TST)를 먼저 시행하고 음성이면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유아 보호자는 12월 17일부터 거창군보건소(☎940-8335~6)에서 사전예약이 가능하고, 미접종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알림문자를 발송 할 예정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