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4-H연합회 전호승(30) 회장이 18일 서울신문사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5회 농어촌청소년대상 시상식에서 농업부문 특별상인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후원하는 농어촌청소년대상은 농어촌 후계자 육성을 위해 농어촌에 정착 의지가 확고한 젊고 우수한 농어업인을 선발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전 회장은 농업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 부모님의 농장을 승계하여 연간 양돈 3,500두 규모로 해발 500m 이상 고원에서 자란 돼지를 전국 41개 대형마트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거창군4-H연합회에 가입해 각종 봉사 및 학습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으며, 2012년부터 거창군 4-H연합회장을 역임하여 지역의 젊은 영농인들과 함께 소통하는 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전 회장은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배우는 자세로 더 큰 목표를 갖고 꿈을 펼쳐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35회째를 맞이하는 농어촌청소년대상은 서울신문사가 1981년 제정한 상으로 만18세 이상 30세 이하의 우수 농·어업인에 수여되며, 올해는 농업부문 11명, 수산부문 8명 등 총 1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