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청 주민생활지원실장 이동순 지방부이사관 명예퇴임식이 29일 오후 거창군청 대회의실에서 내빈과 가족,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실장은 지난 1975년 남상면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 후 내무과, 문화공보실, 새마을과를 거쳐, 문화관광계장, 체육청소년계장, 사회보장계장으로 근무했다.

이어, 2005년에 사무관으로 승진해 남하면장, 사회복지과장, 경제과장, 거창읍장, 보건소장, 재난관리과장, 의회사무과장을 역임 후, 2014년 1월 서기관으로 승진해 주민생활지원실장을 맡아 왔으며, 현재까지 40년 1개월동안 공직생활을 했다.

 

 

주요 공적으로는 1993년 계장으로 승진해 거창군사 발행, 월성청소년수련원과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추진했으며, 사회복지과장 재임 시 노인요양원과 삶의 쉼터 조성 등 사회복지시설 인프라를  구축해 『전국 복지종합평가』와 지자체 자활사업 평가』에서 우수군으로 선정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또, 경제과장 재임 시에는 일반산업단지조성, 석강 제2농공단지 지정 등으로 기업투자유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고, 화강석 특구지정 등과 함께 거창재래시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거창읍장 재임 시 읍민의 숙원이던 거창읍지를 발간해 거창읍의 역사와 전통, 시대 변천사를 재조명 했고, 발로 뛰는 감동행정을 실천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보건소장 재임 시에는 보건진료원 순환보직 시행으로 조직 활성화 및 친절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오늘 준공한 보건소 신축사업비 84억원을 확보하는 등 거창군의 의료서비스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2012년 재난관리과장 재임 시에는  폭염, 폭설,  태풍 등 거창사상 최대의 재난을  신속히 대처해 피해를 최소화 했으며, 특히, 16호 태풍 “산바”의 내습 시 재난특별지역으로 지정받아 1,000억원의 전국 최대 복구비를 확보해 군비 부담을 크게 줄이고 조기 복구에 전력을 다했다.
 

또, 의회사무과장을 역임하면서 적극적인 의정활동 보좌 및 집행부와 가교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 했다.

 

 

특히, 주민생활지원실장 재임 중 그 동안 공직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복지를 열정적으로 추진한 결과 전국에서 유일하게 2014년 복지행정상 4개 분야에서 3개 분야를 휩쓸었고,

2015년도에는 지역사회복지평가 전국대상 등 4개 분야에서 수상해 거창군 복지 수준을 전국 최고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또, 거창군 역점사업인 아림1004운동의 정착과 행복나르미센터 운영은 전국 지자체의 모델이 되고,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어 명실상부한 복지도시로서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

 

 

이외에도 보훈회관 이전사업과 장애인 복합문화관 및 노인복지관 건립 기반마련, 여성친화도시, 가족친화 인증 지정 등 큰 성과를 이뤘다.

이 실장은 평소 온화한 성품과 근면·성실한 자세로 맡은바 직무에 최선을 다하는 모범적인 공직자로서 지방 행정에 대한 폭 넓은 경륜과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탁월한 행정력을 발휘하여 어떠한 직위에서도 그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 결과 대통령 표창 1회, 정부모범공무원표창 국무총리표창 1회, 장관표창 4회, 도지사, 군수 표창 등 20회의 많은 상을 받았으며, 이번 명예퇴직과 함께 부이사관으로 승진되고 홍조근정훈장도 수여될 예정이다.

 

 

그는 바쁜 공직생활 중에서도 1993년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세계사이버대학을 다니면서 사회복지학과도 졸업한 학업에서도 남다른 열정을 가진 공직자로 가족으로는 부인 김영란 여사와 슬하에 출가한 1남 1녀를 두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