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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투고 기사입력 : 2016/03/04
(기고문) 매의 눈으로 후보를 검증, 옥석 가려야
서숙현 (거창군선거관리위원회 지도홍보주임)

필자가 글을 쓰고 있는 현재, 국회를 넘어 전 국민의 이목을 집중케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이 기네스 기록을 갈아치우며 막을 내렸다.

 

국회를 향한 분노의 감정을 넘어선 무관심의 국면으로 접어든 국민들의 눈을 다시금 국회로 향하게 한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그동안 국회가 보여준 모습과 다른 어떤 ‘낯선 신선함’ 때문이지 않을까 하고 추측해본다.


실상 그동안의 국회의 모습은 몸싸움, 고성, 회의장 점거 등등으로 점철되어 외신들이 이를 보도할 때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울 정도가 아니었나.


하지만 이번은 달랐다.
어느 당의 당론이 옳다 그르다는 차치하고서, 상대의 주장을 방어하기 위한 수단으로 힘이 아니라 논리를 가지고 싸우는 토론의 장으로 나섰다는 점에서 대한민국 정치의 내일을 발견한 순간이 아니었나 싶다.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이 시점에서 국민들이 기대하는 바도 이와 같지 않을까?


국민들이 후보자들에게 바라는 모습은 상대 후보의 평판을 깎아내리기 위해 혈안이 되어 벌이는 네거티브전략이 아니라 반대 진영에서도 수긍할 수밖에 없는 날선 정책과 공약으로 진검승부하는 모습일 것이다.


이를 위하여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선관위는 후보자들의 공약과 정책을 알리고 후보자들이 자신들이 내세운 공약과 정책의 실천을 다짐하는 매니페스토 협약식 등을 개최하고 있다.


매니페스토란 선거에 참여하는 정당이나 후보자가 유권자들에게 구체적 목표, 추진 우선순위, 이행방법, 이행기간, 재원 조달방안을 명시해 제시하는 공약을 말하는데 선관위가 개최하는 매니페스토 협약식이 후보자들의 공약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허황된 구호에 이르지 않도록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또한, 선관위는 선거방송토론을 통하여 후보자들의 공약과 정책을 생동감 있게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후보자 토론회 한 번으로 후보자의 면면을 모두 파악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은연중에 드러나는 후보자의 말투와 태도를 통하여 후보자의 진정성을 검증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선거방송토론이 아닐까 한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투표는 총알보다 빠르다,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 라는 말을 남겼다.


공약선거가 이루어지려면 후보자들의 노력과 선관위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앞서 링컨이 말한 것처럼, 투표라는 하나의 행위의 어마어마한 위력을 보여주려면 매의 눈으로 후보자들을 지켜보고 검증하여 옥석을 가려낼 수 있도록 유권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안목이 필요할 것이다.


오는 4월 13일에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및 거창군수재선거에서 우리 거창 지역의 유권자들이 투표권의 행사에만 그치지 않고 우리 거창지역에 정말로 필요한 일꾼을 뽑는 올바른 한 표의 행사이기를 또한, 그 선택의 기초가 매니페스토 정신에 있기를 기대해본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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