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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투고 기사입력 : 2016/03/15
(기고문)‘100세 이상 고령자조사 통계청에서 한다고 전해라’
김형지(통계청 진주사무소)

 요즘 어디를 가든 흔히 듣게 되는 유행어 중에 하나가 “~한다고 전해라”일 것이다. 


육십은 젊어서, 칠십은 할 일이 남아서, 팔십은 아직 쓸 만해서 못가고, 구십은 알아서 간다고, 백세는 좋은 날 좋은 시에 간다고 저승사자에게 전해라는 민요풍의 노랫말은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다가고픈 우리 모두의 소망을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문헌에 따르면 고려시대의 인구는 210만 명 정도였고, 일제시대 조사에 의한 1910년 조선 인구는 1,300만 명 정도였다고 한다.


사람의 수명 또한 고려시대 왕들의 평균 수명은 42.7, 조선시대 왕들의 평균 수명은 46.1세로 평민들의 평균수명은 이보다 훨씬 더 짧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 때문에 옛날에는 회갑이나 칠순을 큰 축복으로 여겼다.
그리고 장수의 상징으로 십장생이라는 것을 만들었는데, 그 중에 평균수명이 60년도 되지 않는 학, 사슴, 대나무가 들어 있는 것을 보면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어느 정도였는지는 대충 짐작 된다.


국민의 영양상태 개선과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한 수명 연장으로 노인인구는 크게 증가한 반면, 출생아수는 계속 줄어 우리사회의 고령화 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큰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전체 인구 중 65세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7%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이상이면 고령사회, 20%이상이면 초고령사회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현재 13.5%로 고령화사회를 넘어섰고, 2017년 고령사회에 진입하여 2020년에는 초고령사회에 접어 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서부경남지역은 남해 34.0%, 산청 32.0%, 함양 30.1%, 하동 28.7%, 사천 18.1%, 진주 13.8%로 군지역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접어든지 오래다.


또한 우리나라의 평균 기대 수명은 1975년 63.8세로 남자 67.9세, 여자 60.2세이던 것이 최근에는 평균 82.4세로 여자 85.5세, 남자 79.0세로 40년 동안 약 20년 정도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기대 수명 증가와 걸맞게 인구조사자료를 보더라도 1980년 우리나라의 100세 이상 인구가 224명(여자 196명, 남자 28명)이었으나, 30년이 지난 2010년에는 1,836명(여자 1,580명, 남자 256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런 추세대로 간다면 평균수명이 100세를 가리키는 “호모 헌드레드” 시대가 오는 날도 머지않은 것 같다.


이러한 고령화 추세에 발 맞춰 통계청은 전년도에 실시한 인구주택총조사 후속으로 100세 이상 고령자조사를 3월 14일부터 12일간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전국 98세 이상의 고령자 9,127명 중 진주 56명, 사천27명, 하동 25명, 남해 27명, 함양 26명, 산청 18명, 거창 26명이며 조사원이 보호자나 본인을 만나서 조사하게 된다.


이를 통해 100세 이상 고령자의 건강, 생활, 습관 등 실태와 장수마을 분포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5년 전 조사결과에 따르면 100세 이상 고령자들의 장수비결은 절제된 식생활(54.4%), 낙천적인 성격(31.0%), 규칙적인 생활(30.9%)로 나타났으며, 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은 채소류(67.5%)였고, 평생 금주(69.8%) 평생 금연(71.1%)하는 사람들이 많아 술과 담배를 안 하면 장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다가올 호모 헌드레드 시대가 축복의 시대일지 재앙의 시대일지는 알 수 없지만, 예나 지금이나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사람의 소망은 한결 같을 것이다.


초고령시대 복지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가 되는 100세이상 고령자조사 결과가 더 행복한 장수생활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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