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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칼럼 기사입력 : 2013/04/26
(신중신 선생 칼럼) 피도 눈물도 없는 ‘대처(Thatcher) 수상'

필자가 1980년도 경남교위서 처음 시도한 英國영어연수에 14명이 선출되어‘해가지지 않는 나라, 자궁에서 무덤까지(From the womb to the tomb),유럽의 복지국가’ 영국을 간다는 건 영어교사로선 꿈이었다.

 

영국 히드로 공항서 런던시내로 나오니 이오니아, 도리아, 고린도식 석조전에 과연 대영제국 이였구나 싶다.

 

 

학교에 와선 분류시험을 치니 내가 2등이 되어 독일인들 반에 편성되어서 영어수업이 퍽 어려웠다.

 

 

애로사항이 아침은 하숙집서 우유한잔 팝콘 한공기로, 점심은 학교서 반찬 수대로 돈을 주곤 사먹고, 저녁은 집엘 6시 안에 가야 먹지 그 시간 넘으면 사먹고 와야 했다.

 

 

하루는 차비도 아낄 겸 공원을 질러오는데 하숙집 주인이 교사인데도 공원서 손톱깎이 장사를 하고 있어 깜짝 놀라 물으니 월급이 적어 아이들 우유 값이나 번다고 하여 의아했다.

 

 

대처가 1979년 총리가 된 후 방만한 복지정책, 공기업 민영화, 공무원 삭감 등 병든 영국을 살리려고 절치부심(切齒腐心) 노조와 좌파진영과 싸움을 하며, 심지어 초등교 우유급식도 중단을 했으니 우유 날치기꾼(Milk Snatcher) 마귀 할멈이란 별명을 얻은 게다.

 

 

대처도 아들딸이 있었지만 딸은 결혼도 못하곤 전셋집서 산다니 피도 눈물도 없는 철의女人 Iron Lady라고 악명을 고르바초프가 지어 주었단다.

 

 

금요일 오후만 되면 O.G.I.F라고 학생들이 고함을 쳐서 “그게 무슨 뜻이냐”고 하니 독일친구 왈 “Oh, God It's Friday" 내일은 토요일 쉰다고 좋아서라오, 그때 한국은 토요일도 수업을 했으니 퍽 부러웠다.

 

 

토요일마다 런던구경을 가는데 거리엔 쓰레기가, 흑인들 아파트엔 오물이, 트라팔가 광장엔 ‘Full Monty(홀딱 벗고)’라는 나체쇼를 해서 물으니 실업자들의 돈벌이 쇼라 하여 또 한번 놀랐다.

 

 

우리한국도 1970년대 과도기 朴통全통시대땐 부산의 300번지, 대구의 자갈마당, 서울 용산역전엔 창녀들이 우글거렸고 지금도 한국의 실직녀들이 미국, 호주환락가를 주름잡고 있다니 다 위정자들의 실정 탓 아닌가?

 

고로 대처는 영웅 박정희처럼 ‘도전과 응징’아래 1982년 알젠틴이 英領포크랜드섬을 점령하자 수병과 군함을 보내어 굴복을 시키니 국민들은 그때서야 총리를 신임하게 되었고, 그녀는 데모꾼들께 외쳤다 “수탉은 울기만 하지 암탉은 알을 낳고운다”고 하여 그녀가 영국병을 치유한 것이다.

 

 

빅토리아 여왕이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격파하고 ‘해가지지 않는 나라’란 명성을 얻었다면 대처는 대영제국의 명성을 되찾은 영웅이 되었으며, EC도 반대해 유럽서 ‘유로’돈을 쓰지 않는 유일한 나라다.

 

 

대처는 1925년 잡화상집 딸로 탄생, 옥스포드대를 나왔으며 ‘남을 기대치 말라’는 아버지의 유지대로 냉철한 정신, 근검절약이 몸에 배어서 호화롭게 사는 여왕은 눈에 가시였다.

 

 

고로 유머 한마디 없이 사무적 조례때만 왕실을 드나드는 앙숙지간이 되었지만 87세 동갑내기 서거에 ‘왕은 군림하나 통치는 안한다’는 관례를 깨곤 여왕이 장례식에 참석을 했다지만 그녀의 정적들 실업자들 천여명은 ‘딩동, 마귀할멈이 죽었다’며 트라팔가 광장에 모여 춤을 치곤 짓궂은 사람은 Rust in peace ‘고이 녹슬거라’고 쓰 놓았다니 170개국 2300여 조문객들엔 무례 아닌가?

 

 

장례식은 백마 6필에 실려 그녀가 11년간 영고성쇠를 보낸 다우닝가 10번지, 국회의사당 앞을 지나 유럽 최고의 돔 110m 성 바울大성당엘 닿는데 이곳엔 처칠, 넬슨, 나이팅게일 등 명사들 묘지가 있어 필자는 런던에 갈적마다 왕가의 무덤 웨스트민스트 성당까지 탐방을 하며 Ala Anglo, Anglo phile란 영국氣를 받아와 내 방문 영창에 새겨두곤 근검절약 정신, 영국風으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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