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면 임불마을 온봄공동체, 직접 키운 참깨로 짠 참기름 38병 기부

 

거창군 남상면은 8월 27일, 임불마을 온봄공동체가 직접 재배한 참깨로 만든 참기름 38병을 남상면 행복나눔냉장고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림골온봄공동체사업 “우리마을 보고 또 보고”의 일환으로, 임불마을 경로당 앞 공동경작지에서 주민들이 정성껏 가꾼 참깨를 수확해 마련한 것이다. 

주민들의 손길로 만들어진 건강한 먹거리가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되는 뜻깊은 나눔이다.

곽칠식 남상면장은 “마들 주민들의 정성과 협력으로 이뤄진 이번 기부는 단순한 물품 나눔을 넘어,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면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남상면 행복나눔냉장고는 2021년 4월 거창군 최초로 설치된 공유형 냉장고로, 누구나 자유롭게 기부하고 도움이 필요한 남상면민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속 나눔 공간이다. 

이번 참기름 기부는 어려운 이웃들의 식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남상면은 아림골온봄공동체사업을 중심으로 주민이 주도하는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통해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마을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