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무형유산 거창전수교육관, 전통놀이 ‘놀마루’ 첫 운영

 

거창군 무형유산 전수교육관(관장 박종섭)은 5월 20일 가북초등학교 강당에서 전통 놀이문화 프로그램 ‘놀마루’를 처음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놀이는 가북초등학교 전교생과 학부모 등 40여 명이 참여해 자치기, 비석치기 등 다양한 전통 놀이를 함께 즐기며, 가족 간의 소통은 물론 거창군의 무형유산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놀마루’는 거창군 전수교육관이 기획·운영하는 전통 놀이문화 프로그램으로, 2025년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전통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무형유산을 놀이와 접목해 군민에게 자연스럽게 알리기 위해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소통 및 마음 열기(우리고장 보물찾기) △집중력 강화(사방치기, 고누, 산가지놀이) △순발력 향상(비석치기, 진치기) △사회성 및 협동심 향상(화가투, 강강술래) 등이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놀이를 즐기며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느낌이었고, 자연스럽게 전통문화에 대해 배우고 이해할 수 있어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거창군 관계자는 “놀마루는 단순한 놀이 체험이 아닌, 아이들이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몸으로 느끼고 배우는 살아 있는 교육이자 세대 간 소통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놀마루와 같은 무형유산 교육 콘텐츠를 기획하여 거창군 무형유산의 계승 및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놀마루’ 프로그램은 전수교육관의 전문 강사가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5월 25일(일) 10시 거창군 가조면 가조시장의 ‘동행축제’ 행사장에서 운영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055-943-3359 /055-943-43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차후 프로그램 신청은 거창군청 홈페이지(안내/모집란)에서 가능하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