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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구치소(소장 이도곤) ‘보라미 봉사단*’은 7월 29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산청군 소재 율곡사를 찾아 피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거창구치소 직원들과 수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직원, 수용자, 교정위원으로 구성된 ‘보라미 봉사단’은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을 통해 수용자에게 반성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회복적 사법정의를 구현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정행정을 위해 구성된 봉사단)
최근 산청군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보물 374호로 지정된 율곡사 대웅전 벽체 일부와 주변 건물이 파손되고 내부까지 흙더미가 유입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보라미봉사단은 토사 제거와 피해 현장 정리 등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으며, 특히 수용자들은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봉사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수용자는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직접 돕게 되어 보람을 느꼈고,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도곤 거창구치소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수용자들이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전한 사회복귀를 준비하는 데 의미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