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공선출하회 활성화를 통해 고품질 거창사과 생산

 

사과공선출하회 활성화를 통해 고품질 거창사과 생산
남거창농협 사과공선출하회 총회 개최
거창군은 남거창농협 사과공선출하회(회장 정창현)가 지난 6월 15일 남거창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총회를 열어 2022년 공선출하회 운영결과 보고 및 최다 출하 회원(임진영, 오미화), 우수 원물 출하 회원(제규열, 우희수)을 격려하고 고품질 거창사과 출하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고 전했다.

남거창농협은 2021년부터 공동선별·공동출하·공동계산 체계를 본격 도입하고 규모화·조직화된 사과 유통체계를 구축해 현재 24농가가 공선출하회에 참여해 연간 약 150톤의 사과를 생산하고 매출액 3억 8,500만 원을 달성했다.

공선출하회 농가가 수확된 사과를 남거창농협 산지유통센터로 입고하면 선별·포장·저장·판매까지 수확 이후 모든 과정은 농협이 도맡으며, 판매처는 거창한거창조합공동사업법인과 도매시장 공판장, GS홈쇼핑, 지역농협 하나로마트 등 다양하다. 

정창현 공선출하회장은 “거창한거창조합공동사업법인과 남거창농협에서 전문가를 불러 수시로 교육을 진행하고 농가 스스로 회의를 열어 기술정보를 공유하며 우수한 품질의 거창사과를 생산하려 애쓰고 있다”라며 “이렇게 수확한 사과는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 시세에 비교해도 결코 수취가가 뒤지지 않는다”라며 농가 참여를 독려했다.

남거창농협은 꾸준한 조직관리로 사과공선회 규모 확대와 활성화에 더욱 힘써 농가소득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남거창농협 허원길 조합장은 “사과 수확 시기엔 농가·직원 모두 휴일 없이 작업에 매진하며 소비자에게 고품질 상품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거창사과를 생산해 농가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거창군에서는 사과공선출하회 참여농가에 대해 킬로그램(kg)당 50원의 물류비를 지원하고, 공선참여농가가 생산하는 우수원물(특등기준 2단~6단/15kg, 색택 80%, 비결점과, 12브릭스 이상)에 대해 킬로그램(kg)당 250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며, 공동브랜드 포장재 사용 시 공선출하 농가 대상으로 40% 지원을 추진하고 2024년에는 50%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거창군은 노후화된 선별시설 개선을 위해 총사업비 33억 원의 2024년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시설보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 사과농가들의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노력은 사과공선회 활성화로 사과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며 향후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