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스탠퍼드 대학생 초청 영어캠프 졸업식 | |
스탠퍼드 영어캠프를 통해 명품교육도시 위상 높혀 | |
거창군은 9일 거창청소년수련관에서 미국 스탠퍼드 대학생 초청 여름방학 영어캠프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은 이홍기 군수와 스탠퍼드 대학생, 교육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과정 전반을 볼 수 있는 슬라이드 쇼와 각 반별로 학생들이 준비한 다양한 영어 퍼포먼스 및 과제 발표, 스탠퍼드 강사들의 프리젠테이션이 함께 이루어져 3주간의 캠프를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었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생 초청 영어캠프는 관내 중학교 1∼2학년 113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3주간 거창대성중학교에서 중심주제를 가지고 단어(Vocabulary), 영문학(English Literature), 과학(Science), 사회(Social Studies)등 4과목으로 구성된 커리큘럼을 통해 그룹 프로젝트, 주제 토론, 과학실험, 미디어 제작 발표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 영어캠프는 유익하고 즐겁게 영어를 접할 수 있었으며, 영어 학습뿐만 아니라 스탠퍼드 학생들과의 학습 및 체험활동을 통해 글로벌한 마인드와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미국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커리큘럼에 따라 다양하고 많은 학습 자료를 준비해 거창의 중학생들에게 글로벌한 학습 환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체험학습을 통한 다양한 영어학습을 했다. 캠프에 참가한 스탠퍼드 학생들은 유적지 탐방, 태권도 체험, 도자기 만들기, 한복체험, 방송국 프로그램 참여, 문화고도 경주 방문, 거창국제연극제 초청 등 거창의 전통문화 체험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문화 및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친절하게 대해준 홈스테이 가정에 대해 감사와 고마움을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로 3회째로, 지역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은 물론, 스탠퍼드 현지에서도 이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려는 학생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2년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탠퍼드 졸업생 빈스 모아(23)씨는 이 프로그램을 마치고 올해 9월부터 거창대성중학교에서 원어민 교사로 채용, 근무를 하게 될 예정이다. 거창에서 원어민교사를 선택한 빈스 씨는 “거창군 방문을 통해 한국을 좋아하게 됐다”며, “거창에 원어민 교사로 근무하는 동안 지역의 학생들에게 영어 교육은 물론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과 주제를 통한 교육을 시도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방과 후 English Festival, 초등학생 영어캠프 운영 등 외국어 교육 특구와 평생학습 도시, 서울대 사범대학과 지역교육 협력을 위한 협정 등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 환경을 자랑하고 있으며, 스탠퍼드 대학생 초청 교육의 다양하고 활발한 교류를 통해 관내 학생들의 영어체험 기회의 폭을 넓히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 명품 국제교육도시의 위상을 높여 가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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