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조중, 전국학교스포츠클럽배구대회 준우승 쾌거

 

가조중, 전국학교스포츠클럽배구대회 준우승 쾌거

 

 거창 가조중학교(교장 문삼종)는 10월 29일~31일 까지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린 ‘제9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배구대회’에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가조중은 예선 리그에서 2전 전승으로 조 1위에 올라, 8강전에서 대구 학남중학교를 2:0, 준결승에서 충남 서령중학교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작년 우승팀인 전남 안산중학교와의 대결로,. 지난해의 패배를 설욕키 위해 분전했으나 2:0으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가조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배구부는 순수하게 학생들의 희망에 의해 시작된 동아리로, 현재는 학교 전체의 지원 아래 열심히 연습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또, 가조중 배구부는 지난해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바 있어, ‘배구하면 가조중!’이라는 이미지로 부각돼 있다.


 이번 대회에서 가조중 배구부는 전교생(75명) 중 남학생 28명 중 11명이 출전해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엘리트 위주 체육교육의 결과가 아닌, 학교에서 자발적으로 이뤄진 학교 동아리가, 그것도 작은 면에 속해있는 학생들이 이 정도의 기량을 발휘한다는 것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동기가 얼마나 중요한가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학생들은 ‘하면 된다’라는 자신감을 심어줘,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학업이나 사회 활동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