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사건추모공원, 팬지 꽃 심어 봄맞이 한창

 

거창사건추모공원, 팬지 꽃 심어 봄맞이 한창
4계절 꽃 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거창군은 거창사건추모공원 내 꽃탑과 봄꽃을 심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심은 꽃은 팬지 1만2,000여 포기로, 4계절 꽃 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모광장에 설치된 꽃탑과 지난 겨울 구근 식재된 튤립 화단 주위로 작업이 이뤄졌다.


 이 팬지는 튤립 3만5,000여 본과 어우러져 4월 봄꽃 개화 행사 때 내방객들에게 볼거리와 봄 향기를 물씬 풍길 예정이다.


 덧붙여, 이미 지난 겨울 역사교육관 실내 중앙정원을 조성해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봄에는 팬지와 튤립, 여름에는 무궁화, 수국과 한련화 향기로 관람객들의 피로를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거창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는 가을 국화전시회를 대비해 역사교육관 앞에 연륙교를 설치하고, 국화꽃으로 수놓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철구 관리담당주사는 “소중한 사람들과 추모공원을 방문해 아픈 역사의 현장을 되새기며, 현재의 삶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봄 향기가 가득한 이곳에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거창군은 4계절 향기롭고 아름다운 추모공원을 조성해 휴식과 치유,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