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북면, 제32회 면민 체육대회 및 경로잔치 개최

 

거창군 가북면, 제32회 면민 체육대회 및 경로잔치 개최
어르신 등 650여명 참석, 지역민 화합 도모

 

거창군 가북면 한마음 체육대회 및 경로잔치가 5월 11일 옛 가북중학교에서 마을주민과 출향인, 기관단체장 등 6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가북면체육회(회장 손상균)와 가북면 노인회(회장 남경현)가 주관하고 관내 각 기관·단체 등이 후원했으며, 지역 노인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면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가북면 주민자치프로그램 풍물교실 수강생들의 신명나는 난타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윷놀이, 공굴리기, 배구 등 체육경기와 어르신 건강체조, 라인댄스 축하공연, 면민 어울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 체육대회에서도 송아지가 경품으로 나와 대회의 성황에 크게 기여했으며, 7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는 ‘어르신 낚시’는 500여명이 참가해 삽, 전지가위, 낫, 호미 등 다양한 상품을 낚아감으로써 재미를 더했다.


손상균 가북면체육회장은 “이번 체육대회 및 경로잔치는 승패를 가리기보다 면민 모두가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참여해주신 주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경국현 가북면장은 “이번 행사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가북면체육회와 가북면노인회의 노고와 경품으로 기꺼이 송아지를 기증해 주신 송정마을이장 박종희씨에게 감사 드리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앞으로 가북면이 더욱더 단합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민자치위원회(회장 김재철)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어르신들에게 보행기 5대를 전달해 이웃사랑과 효행의 귀감이 됐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