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면, “이것이 주민자치다” 첫 주민총회 성료

 

북상면, “이것이 주민자치다” 첫 주민총회 성료
주민이 만드는 북상면, ‘제1회 주민총회 및 제11회 어울림한마당’ 개최

 

 거창군 북상면 주민자치회(회장 임종호)는 12월 23일 월성청소년수련원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주민총회와 제11회 어울림한마당을 열고, 주민자치가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주민총회는 10월 8일로 전면개정된 조례에 따라 거창군에서는 최초로, 경남도에서는 창원시 용지동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고, 주민자치회를 시범 실시하는 곳에서는 매년 1회 이상 열어야 한다.


 이날 오전 총회에서는 주민자치회의 운영과 자치계획안을 의결했다.


각 분과별로 북상면화 수달래 관리, 쓰레기 분리수거 및 일회용품 제로화 운동, 우체통 도서관 운영 등 자치계획안을 상정하고 면민과 함께 결정하는 한층 성장한 주민자치를 실현했다.


 오후에는 주민자치 동아리 8개 팀에서 일 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자리를 만들어 주민들과 함께 어울려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2013년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이후 올해 조례개정으로 큰 전환점을 맞이한 제4기 주민자치회의 한 위원은 “손에 잡힐 것 같지 않던 주민자치라는 용어가 이제는 조금 형태가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다.  처음 시도하는 주민총회인 만큼 부족함이 많았지만, 이를 계기로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