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이남권 씨의 한우 수소, 우리나라 \'보증 종모우\" 선정

 

거창 이남권 씨의 한우 수소, 우리나라 '보증 종모우" 선정

 

거창 한우가 대한민국이 보증하는 '씨수소'로 선발됐다.

 

거창축협은 지난해 12월 30일 한우개량사업소에서 국가단위 한우 유전능력 평가를 통해 ‘보증 종모우’로 거창군 남상면 우리목장(대표 이남권 조합원)에서 생산된 한우 수소가 1마리가 최종 선발됐다고 밝혔다.


‘보증 종모우’란  유전적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판정된 수소로, 농림축산식품부의 한우개량사업 일환으로 축산과학원·농협한우개량사업소·한국종축개량협회가 협업해 국가단위 유전능력 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유전능력 평가는 혈통과 외모심사, 씨수소와 하후손의 능력(체중, 육질 등)검정, 유전체 정보를 모두 종합해 통계적인 방법으로 분석하고 결과 값을 추정해 평가하며, 전국적으로 매년 30마리 정도가 선발되며.


올해 하반기 보증씨수소 선발은 전국의 한우 육종농가에서 생산된 후보씨수소에 대해 당대검정, 후대검정 및 국가단위 유전능력 평가를 종합적으로 실시해 국립축산과학원의 가축개량협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18마리가 확정됐다.


이중 남상면 청림길 우리목장(대표 이남권 조합원)에서 15년 8월 출생한 한우 수소 1마리가 선발되어 KPN1292를 부여 받게 됐다.


이번에 보증씨수소를 탄생시킨 우리목장(대표 이남권 조합원)은 2012년 농협 한우개량사업소로 부터 육종농가로 선정돼 철저한 계획교배와 능력검정을 통해 지속적인 개량에 박차를 가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또, 우리목장(대표 이남권 조합원)은 18년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는 깨끗한 축산농장의 지정, 13년도 경남한우경진대회 농가부문 최우수상 수상, 14년 한우개량농가 우수사례 장려상 수상 등을 한 농장으로도 유명하다

 

거창군 관계자는 "보증 씨수소는 한우개량의 기초이기 때문에 금번 보증씨수소 선발은 거창지역 한우개량 역사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능력의 한우가 생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