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 2020년 고로쇠 가공 시작

 

거창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 2020년 고로쇠 가공 시작
하루 3,000리터 2,000병 가공으로 농가소득증대 기대

 

거창군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지원센터(소장 류지오)는 2020년 고로쇠 가공을 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고로쇠수액은 철분, 칼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해 인체 내의 면역력을 길러주며 이뇨작용을 좋게 해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또, 고혈압을 개선하며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거창군 고로쇠 수액은 해발 1,600여 미터의 덕유산 자락의 청정지역과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 생산돼 단맛이 강한 것으로 유명하다.


매년 2월 거창군고로쇠연합회(회장 신용규, 회원 수 200명)에서 채취한 고로쇠 수액은 거창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고로쇠 전용 포장실에서 자동화시스템을 거쳐 살균, 여과, 포장돼 판매된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하루에 3,000리터의 수액 약 330상자(1.5리터x6병)를 포장할 수 있는 시설로 3월 말까지 가공·포장할 예정이다.


거창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고로쇠 수액뿐만 아니라 즙류, 잼류, 분말류 등을 생산하며, 작년 매출 3억2,000만원을 달성해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