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에서 출토된 금동보살입상(보물 제285호) 경매 시장에 나와 | |
간송미술관 소장, 최저가 15억원, | |
거창에서 출토된 금동보살입상(사진. 보물 제285호)이 5월 27일, K옥션 경매시장에 최저가 15억원에 출품돼 관심을 끈다.
금동보살입상은 1930년대 거창읍 상림리 개울 공사 과정에서 발견돼 알려졌으나 이후 행방불명됐다.
콧날 양쪽에는 튀어나온 통통한 볼과 광대의 윤곽이 보인다. 보살이 취한 손을 앞으로 모아 보주를 들어 올린 모습과 양 옆으로 뻗은 지느러미 같은 옷자락의 모습은 7세기에 만든 일본의 호류사 구세관음(救世觀音)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거창군은 이번 경매에 참여하거나 참관할 계획은 없다고 했다.
거창군 관내 출토로 지정된 보물급과 국보로는 보물 제285호와 국보172호가 있으며, 국보 제172호는 거창군 북상면에 있는 진양군(晋陽郡) 영인 정씨(令人 鄭氏) 묘에서 출토된 조선 전기의 백자 및 묘지(墓誌). 조선 전기, 1466년, 백자 상감초화문 편병: 높이 22.1㎝, 밑지름 7.7㎝, 백자 상감묘지: 세로 38.6㎝, 가로 20.4㎝이며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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