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읍(읍장 신영수)은 어족자원 확보와 내수면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위천천 일대에 관계공무원, 이장, 주민 등이 참여해 쏘가리 치어 2,500마리를 방류했다고 29일 밝혔다. 쏘가리는 비교적 맑고 자갈과 바위가 많은 큰 강의 중·하류, 저수지 등에 서식하고 베스, 블루길 등 외래어종과 천적 관계에 있어 ‘민물고기의 제왕’으로 불린다.
이번 치어 방류는 점차 사라져가는 토속어류 서식지 생태계를 보전하고 내수면 수산자원 확보를 위한 것으로, 이날 방류한 치어는 2~3년 후 성어(成魚)로 자라농가 소득 증대 및 다양한 토속어종 자연학습장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영수 거창읍장은 “우리 지역에 맞는 토속 어류의 보존과 개체 수 증가를 위해 앞으로도 방류사업을 이어 갈 계획”이라며, “방류 치어가 정상적으로 생육할 수 있도록 불법어업 근절에 거창읍과 지역주민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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