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치매안심센터 ‘가정방문형 진단검사’ 실시

 

거창군, 치매안심센터 ‘가정방문형 진단검사’ 실시
치매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한 찾아가는 치매 진단검진 시작

 

거창군치매안심센터 조기검진팀은 지난 6월 부터 시작된 치매전수조사에 이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치매조기발견을 위해 가정방문형 진단검사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진단검사 대상은 치매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자 또는 치매의심자이며, 그 중 치매진단검사를 원하는 대상자에게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불필요한 접촉을 해결하고자 가정으로 찾아가는 치매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치매진단검사(CERAD-K)는 기억력, 지남력, 언어능력, 시공간능력 등의 개별 인지기능을 정확하게 평가하는 치매 진단의 중요한 검사로 총 9가지 영역의 신경심리평가를 진행하며, 그 외 우울척도검사, 일상생활척도검사를 시행한다.


가정방문형 진단검사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검사 이후에는 협약병원으로 감별검사(뇌 영상촬영, 혈액검사)를 의뢰한다.


또한, 거창군민이라면 이 모든 검사과정이 무료로 진행된다.


현재 치매전수조사에서 발굴된 인지저하자 340명 중 42명이 치매진단검사를 시행했고, 그중 20명은 협력병원에 감별검사를 의뢰했다.


구인모 군수는 “치매는 조기에 진단해 적절히 치료하면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는 질병으로 어르신과 가족의 부담을 줄이고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