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오리농가서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살처분 중

 

거창 오리농가서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살처분 중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 수습본부(아래 중수본)가 가조면 동례리의 육용 오리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 반경 3km 이내 농장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하는 한편, 경남 지역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이날 거창군 육용 오리 농장 내 오리에 대한 가축방역기관(경남 동물위생시험소)의 출하 전 검사 과정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현재 방역당국은 선제적인 조치로 이날부터 해당 농장 인근 3km 이내 대략 4만 수의 가금류 농장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H5형이 검출됨에 따라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수본은 10일 오전 2시~12일 오전 02시 까지 48시간 동안 지역 내 대상 차량, 인원의 이동을 일시 중지시켰다.


단, 중수본은 식용란 운반 차량은 10일 오전 2시~11일 오전 2시 까지 24시간만 이동 중지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일시 이동중지 기간 동안 중앙점검반(7개 반, 14명)을 구성해 명령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가금농장, 축산 시설·차량, 철새도래지(작은 하천·저수지 포함)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농장 출입 통제 및 역학조사, 반경 10km 내 농장 이동 제한 및 예찰·검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