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북면, 설해 결빙 고립된 치매노인 구조 ‘훈훈’

 

가북면, 설해 결빙 고립된 치매노인 구조 ‘훈훈’
코로나19-한파 돌봄 사각지대 발굴 및 제로화 최선

 

거창군 가북면(면장 이정희)은 지난 1월 7일 한파 및 눈 도로 결빙으로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외딴집 홀몸노인을 극적으로 구조한 소식이 전해져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최근 눈과 한파로 도로가 결빙돼 치매를 앓고 있는 홀몸노인에게 찾아갈 수 없어, 영양 결핍과 치매로 인한 실종 등이 염려된다는 장기요양보호사의 제보에 따라 마을 이장과 주민들이 힘을 모아 우선적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신속하게 구조했다.


특히, 공무원들이 직접 병원까지 동행, 입원 치료 및 의료지원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이정희 가북면장은 “코로나19와 겨울철 한파로 자칫 돌봄 사각지대 홀몸노인이 발생할 수 있어 노인복지서비스 전수조사 및 현장 방문 등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으로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북면은 설해 시 직원 비상근무와 염화칼슘 도로 살포 등 긴급 초동조치에 힘쓰고 있으나, 집 앞 및 마을 안길 등 제설 차량 진입이 어려운 제설 사각지대에 대해서는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제설작업을 하도록 돼 있어 현실적으로 고령자들이 많은 농촌 지역에서는 어려운 실정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