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농협, “정월 대보름 오곡밥상 차려 드리기” 행사 가져

 

거창농협, “정월 대보름 오곡밥상 차려 드리기” 행사 가져

 

거창농협(조합장 이화형) 임직원과 거창농협고향생각주부모임(회장 한은영) 회원들은 2월 25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고령 조합원들을 위해 “오곡밥상 차려드리기”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고령조합원 어르신들을 위로하기 위한 것으로, 홀로 계시거나 몸이 편찮으신 어르신 60가구를 대상으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작년부터 거창농협의 교육이 중단됐고, 설 명절에도 5인 이상 집합금지령이 내려 가족 모임조차 어려웠던 어르신들에게 정월대보름을 맞아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하자는 취지였다.

 

 

거창복지회관 2층 조리실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거창농협고향생각주부모임 회원 10여명이 모여 오곡밥과 조기, 나물 5가지를 직접 조리하여 음식을 준비했으며, 복을 싸먹는다는 김과 귀밝이술을 담아 각 가정으로 배달될 한 상을 마련했다.


푸짐하게 담긴 오곡밥상은 직원들과 회원들이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며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거창농협이 차린 오곡밥상을 받은 이 모(89) 어르신은 ‘거창농협이 자식같고 며느리같다’며 연신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


  이제는 퇴색되어 가는 정월대보름 명절에 거창농협이 준비한 정월대보름 “오곡밥상 차려드리기”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정월 대보름 절기에 대한 옛 추억과 함께 따뜻한 위로가 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