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성인문해학교 제5회 졸업식 개최

 

거창군, 성인문해학교 제5회 졸업식 개최
2020학년도 초등학력인정 졸업생 10명 배출

 

거창군은 2월 26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초등학력인정과정 졸업생 10명과 가족 및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에 ‘2020학년도 거창군 성인문해학교 제5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졸업식은 내빈소개, 학사보고, 졸업장 및 학력인정서 수여, 인사말, 축사, 수료생 대표자 소감문 낭독, 학습자 영상 관람, 졸업식 노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빈은 구인모 거창군수, 정진용 거창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용수 경남도립거창대학 평생교육원장 등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된 인원만 참석했다.


초등 학력인정을 받게 되면 초등학교를 졸업한 것과 동일한 학력을 가지게 되며 이후, 중학 학력인정 과정으로 진학하여 배움과 졸업의 꿈을 계속해서 이뤄 갈 수 있다.


졸업장을 가슴에 안은 최고령 학습자 최금순(86세) 어르신은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하기까지 많은 용기가 필요했지만, 열심히 하다 보니 시간이 지나 졸업장까지 받게 되어 기쁘다”며 “선생님들과 군수님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구인모 군수는 “학습자들이 배움에 있어 소외됨 없이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배움을 통해 인생 2막을 시작한 수료생들에게 축하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도내에서 군부 최초로 시작한 초등학력인정 과정은 2017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현재까지 총 99명이 졸업했다.


군은 2021학년 초등·중학 학력인정교실과 찾아가는 문해교실은 3월 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