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천면, 이웃이 이웃을 돕는 자원봉사활동 펼쳐

 

위천면, 이웃이 이웃을 돕는 자원봉사활동 펼쳐
위천면 이웃사랑 봉사회,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이웃사랑 실천

 

거창군 위천면(면장 최주현)은 4월 12일 위천면 이웃사랑 봉사회(회장 권현두) 회원 10여 명이 장기마을에 사는 한 장애인 가구의 낡은 도배·장판을 교체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자는 지적장애 홀몸 가구로 평소 타인이 자신의 집에 방문하는 것을 싫어해 대문뿐만 아니라 방문까지 자물쇠로 잠그고 외부의 도움도 거절하여 주변에서 손길을 주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 사실에 이웃사랑 봉사회 회원인 장기마을 이장(현병천)과 위천면 행복복지담당에서 함께 방문해 설득하고 이웃들이 돕고자 한다는 의사를 전하자 어렵게 마음을 열어 이번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권현두 회장은 “벽에 곰팡이가 피고 장판도 낡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이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이웃들이 함께 힘을 모아 도움을 줄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최주현 위천면장은 “농사일과 생업에 바쁜 와중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신들의 일처럼 재능기부 해주신 위천면 이웃사랑 봉사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 단체들이 주민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면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