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교육의 거점, ‘거창하천환경교육센터’ 개소

 

환경 교육의 거점, ‘거창하천환경교육센터’ 개소

 

‘환경 교육’과 ‘환경 네트워크’를 위해 설립된 거창하천환경교육센터(센터장 하동근)가 지난 8일 개소했다.


거창하천환경교육센터는 도심에 위치한 공간에서 생태·환경 교육을 진행하는 허브로, 다양한 환경 단체와 연대해 지역의 환경운동을 주도하게 된다.


공간적으로는 유리온실과 야외 공연장을 활용하는 환경 관련 문화행사가 기획되며 토피어리, 화분 만들기, 정원 꾸미기 등 원예 관련 체험·강좌, 새활용 강좌 등 유료 강좌도 진행할 계획이다.


거창하천환경교육센터가 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 것은, 거창 내에서 체험환경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거창에는 교육 수요에 비해 이를 감당해야 할 전문 교육기관이 없었다.


또, 독립형 환경교육센터로서 유관 기관들과의 협력과 소통하는 거점으로, 거창 내에서 환경교육을 통한 녹색도시를 실현해야 하는 목적도 갖고 있다.


또,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거창하천환경교육센터의 시설에서 소비되는 식자재는 거창 주민들이 생산한 친환경 지역농산물을 사용하거나 사업지역 내 농가의 원예작물, 화훼류를 온실에서 전시·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거창하천환경교육센터는 경남 서북부 지역에 있는 다양한 환경 관련 기관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하천환경교육의 허브로서 자리매김하고 다른 수계 지역의 창조적 모델케이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하천환경교육센터는 2016년 낙동강유역환경청의 공모사업으로 시작되었으며 4년간의 노력 끝에 개소하게 됐다.


하천환경교육센터 하동근 센터장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인해 개소식은 비대면 서면으로 진행했으며, 앞으로 하천환경교육센터에서 생태 감수성을 높이며 생활 속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환경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단체들의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