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거창군 행정사무감사 첫날, 군수와 질의응답

 

6월 14일 거창군 행정사무감사 첫날, 군수와 질의응답
권재경, 심재수, 권순모, 신재화, 이재운 의원 질문

거창군 행정사무감사 첫날인 6월 14일 개별 부서 감사에 앞서 군수와 군의원 간 질의응답이 있었다.


이날 군수를 대상으로 한 질의에는 권재경, 심재수, 권순모, 신재화, 이재운 의원 순으로 진행됐다.


권재경 의원 : "빼재산림레포츠파크 사업 진행 왜 늦나?"


권재경 의원은 "총사업비 443억원이 투입되는 거창빼재레포츠파크 사업이 지난 2014년 이 사업의 핵심인 스피드익스트림타운(사업비 117억원)의 하행선 설계변경으로 당초 사업과정보다 늦어지고 있는데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또 “유지보수와 부품고장 시 원활한 부품이 도입될 수 있는지와, 빼재산림레포츠파크는 거창을 알리는 상표로는 부족해 보인다”며 “명칭 변경도 검토해볼 것”을 권유했다.


이에 대해 구 군수는 “상행시설이 리포트(전기차량)로 바뀌면서 6월중 도입하려고 한 마운틴코스터(하행선)가 코로나의 장기화와 파나마운하를 통과하는 선적의 지체로 늦어지게 됐다”며 “이달 말까지는 시설물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답했다.


심재수 의원 : "남부내륙철도·달빛내륙철도 유치위해 거창군이 적극 나서달라" 당부


심재수 의원은 남부내륙철도와 달빛내륙철도 해인사역 유치를 위해 거창군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김천~거제 간을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는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용역, 철도노선과 역사 위치 최종결정으로 인해 오는 10월 이후로 연기됐다.


 해인사역 선정을 위한 거창군·해인사의 반발이 만만치 않고, 거제시의 주민갈등도 무마시키기에는 쉽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심 의원은 “2019년 5월 해인사역 역사유치추진위원회를 시작으로 거창 12개 읍·면 가운데 7개면에서 추진위가 구성됐고, 거창전국향우회에서 청와대 1인 시위를 하는 등 열정을 쏟고 있다”며 “내정간섭으로 비춰지고 있는 합천군과의 관계도 원활하게 해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구 군수는 “철도는 정부의 국책사업으로 2018년 10월 김경수 도지사는 역사유치를 위해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상호 노력하되, 도는 역사위치가 결정되면 어느 곳이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며 “해인사역 유치를 위한 노력은 내정간섭은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또, “대구~광주 간을 연결하는 달빛내륙철도는 지난 4월 28일 거창군에서 영호남 6개 광역단체장들이 모여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달빛내륙철도를 반영해달라고 공동호소문을 발표한데 이어 5월 3일 6개 시·도의회 의장단이 광주시에서 공동건의문을 발표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달빛내륙철도가 결정되면 환승역으로 남부내륙철도 해인사역 유치도 유력하다”고 답했다.


심 의원은 “혹시라도 선정이 안 될 경우 군민들이 허탈해할 수 있으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철도망구축계획에)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권순모 의원 : "안정적인 청년정책과 일자리 정책에 적극 대응해 달라" 요구


권순모 의원은 청년들이 고용에 대해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청년정책과 일자리정책에 대해 거창군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권 의원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위해서는 업무의 지속성·전문능력이 요구되는 곳에는 정규직 채용이 바람직하다”며 “출자를 통한 법인이나 재단을 통해서 청년들 고용안정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구 군수는 “청년정책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아끼지 않는 열정에 공감한다”며 “2년 이상 근무 시 계약직을 공무직으로 전환하기에는 현재 4~5명이 초과되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현재 거창군의 근로자는 기간제 176명, 공무직 148명, 청원경찰 13명을 두고 있다.


신재화 의원 : "관광사업과 군민소득창출을 연계해 달라" "향후 50년 거창군의 비젼은?"


신재화 의원은 “거창국제연극제의 중단으로 북부권(고제·북상·위천·마리)의 관광산업이 많이 정체된 반면, 남부권(남상·남하·신원)은 거창창포원을 통해 활성화되고 있다. 이를 군민소득 창출과 연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향후 50년 거창군의 미래비전은 무엇인지 물었다.


이에 대해 구 군수는 “올해 6년 만에 연극제가 정상화돼 대면·비대면으로 열리게 됐다. 수승대 출렁다리 설치 등 즐길거리를 강화하겠으며, 거창창포원은 식당을 설치해 주민들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거창군은 창포원에 그린인프라(환경과), 유기농복합산업단지(농업기술센터)를 추가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이어, 거창군의 50년 먹거리에 대해 ‘미래거창 50년 용역’을 주문해 놓고 있는데 각 분야별 사업들을 제시해 차질없이 대비하겠다고 답했다.


이재원 의원 : "가조 출렁다리 관광객 대비 교통불편문제 해결해 달라" 주문


이재운 의원은 가조나들목에서 항노화힐링랜드까지 도로확충과, 수월산장 입구에서 우회도로를 개설해 진입·출입 방향을 달리해 원활한 교통이 이루어져 관광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