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 거창군 행정사무감사 6일 째

 

6월 21일 거창군 행정사무감사 6일 째
농업기술센타(농업축산과, 농업기술과, 행복농촌과) 감사

 거창군 행정사무감사 6일 째인 6월 21일 군의회는 농업기술센타(농업축산과, 농업기술과, 행복농촌과) 3개 부서를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했다.


농업축산과 감사에서는 농기계 임대사업소의 농기계 임대료 현실화가 거론됐다.

권재경 군의원은 “지난해부터 농기계 임대료가 인상됐는데, 승용예초기는 100% 인상됐다. 콤바인은 10만 원에서 17만 9,000원으로, 다른 기종은 2만 원에서 1만 원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2만 원으로 올라왔다.”며 “갑자기 임대료를 100% 올리면 농민들 죽으라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또, “코로나가 끝나면 할인율이 없어져 농민들이 정상 요금을 내고 임대해야 하는데, 2년 만에 100% 인상되면 안된다.지자체에 조례가 있는 만큼 정부에 건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정환 의원도 “상위법에 저촉돼 조례로 안된다고 했는데, 거창 내 지역농협 5군데와 협의를 해야 한다.”며 “농협은 농민들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만큼 농협지부장에게 건의해 인상 부분 고민해야 하지 않나?”라고 제안했다.


또, “농협 군 지부에서 전체 부담하면 어렵지만 권역별로 하면 가능하다고 들었다.”며 “농협 거창군지부와 권역별 농협 조합장들과 간담회를 통해 이 부분 이끌어내야 할 것 같다”고 제안했다.


이에, 김규태 농업축산과장은 “전국 지자체별로 임대료가 차이가 많이 나 농림축산 식품부에서 지침을 마련해 따르고 있다.”며 “농기계 임대료 부분을 지자체 실정에 맞게 현실화할 수 있도록 건의해놓고, 농협과 협의해 활용할 방안이 있는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신재화 군의원이 일부 마을 경로당에 설치된 ‘황토방 찜질 부스’에 대한 관리와 적절성 평가를 당부했다.


신 의원은 “해당 황토방 찜질 부스가 전체 경로당 중 단 28개소에만 설치돼 있다. 2003년, 2013년도에 설치된 것으로 파악되는데 현황 파악이나, 안전문제가 있다. 관리는 어떻게 되고 있나?”라고 물었다.


이어, “거창군이 2개, 농업기술센터가 19개, 마을 자체적으로 6개, 수자원공사에서 1개를 지원한 걸로 되어 있는데 북부권에만 20개로 가장 많다.”며 “사용 방법을 모르거나 전기요금이 많이 나와서, 청소가 안되어 있어서, 관리가 안되고 안전 문제가 있어서 안쓰는 경우들도 많았다.”고 지적했다.


또, “연세가 많은 분들이 땀을 빼고 나오면 샤워를 해야 하는데 그런 시설도 안되어 있고 생활필수품이 들어 있는 경우도 있다.”며 “설치 당시 굉장히 고가였는데, 필요없는 시설은 폐기 처분하지 말고 다른 단체에 옮겨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 옮기고 나서는 안전이나 관리 문제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규태 농업 축산과장은 “지원할 당시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원했는데, 시간이 지나 이용하는 사람이 줄고 전기세 부담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황 파악부터 해보겠다.”라고 답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