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북부농협, 벌꿀사업 싱가포르 수출길 다시 열다

 

거창 북부농협, 벌꿀사업 싱가포르 수출길 다시 열다

거창 북부농협(조합장 이진욱)은 6월 28일(화) 북부농협 가공사업소에서 수출 선적식을 갖고 아카시아, 야생화 벌꿀을 싱가포르에 수출했다.


북부농협은 농산물(식품) 수출 전문업체인 이엔스타(E.N STAR)와 계약을 맺고, 이날 “하성벌꿀” 제품 200박스(1박스당 5kg)가 올해 첫 싱가포르 수출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길에 오른 벌꿀은 품질이 우수하고, 맛과 향이 뛰어난 “1등급 벌꿀”(축산물품질평가원의 등급기준)로 싱가포르 현지의 높은 평가를 받아 수출이 성사됐다.


북부농협측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코로나의 여파로 장기간 막혔던 수출길이 다시 열리면서 주춤했던 해외 시장에 대해 벌꿀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그로 인한 벌꿀 수출 물량 확대와 수출성과 향상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수출업체 관계자는 앞으로 말레이시아, 홍콩 등 수출국 다변화와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업체의 다양한 수출 전략도 필요하지만, 지자체(거창군)를 비롯한 관계 기관들의 다각적인 지원과 협력이 있어야 우리 농산물 수출경쟁력이 한층 더 도약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진욱 조합장은 “농산축물 수출을 통한 출하 및 다각적인 수출확대 노력을 통해 어려운 양봉 농가의 실익과 소득 증대에 힘쓰겠으며, 우리 지역 농산축물 가공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