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승강기고, 한화오션 사내협력사 7명 최종합격

 

거창승강기고, 한화오션 사내협력사 7명 최종합격
올해 고3 취업희망자 64% 대기업 협력사 최종 합격

 

 거창승강기고등학교(교장 안병규)는 올해 3학년 취업희망자 11명 중 7명이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 사내 협력사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도내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경상남도교육청 진로교육과의 취업지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14개 삼성중공업(10개 업체) 및 한화오션(4개업체) 사내협력사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도교육청 진로교육과를 통해 일괄 서류 접수하여 최종 채용케 됐다.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의 용접(CO2), 전기, 기계, 멤브레인(TIG) 분야에 88명을 채용하는 이번 일괄 채용에 거창승강기고 학생 9명이 지원하여 7명이 최종합격됐는데, 이들은 9월부터 3개월간 현장실습에 참가한 후 최종 채용 전환될 계획이다.

이번 취업 성과를 분석한 거창승강기고등학교 김세중 취업역량부장은 대외, 대내로 나누어 성공 원인을 짚었다. 

먼저, 대외적인 원인은 경상남도교육청 진로교육과의 일괄 채용 방식의 취업 지원이 개별 특성화고등학교의 양질의 취업처 발굴의 어려움을 많이 해소시켜 주었다는 점이다. 

또한 10년 만에 찾아온 조선업 호황으로 전기 및 기계(용접) 분야 전문 기능인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한 이유로 꼽을 수 있다고 했다. 

대내적으로는 거창승강기고등학교의 학생 자격증 취득을 장려하는 학교 문화와 제도를 뽑을 수 있다. 

자격증취득장려금제도, 지속적인 학생맞춤형 자격증취득 방과후학교 운영, 선후배가 함께 공부하는 자격증 튜터링제도 등을 들 수 있다. 

이번 취업에 성공한 7명 학생이 취득한 자격증 수는 무려 13개에 이른다. 

그 종류도 전기기능사, (특수)용접기능사, 승강기기능사 등으로 다양하다.

안병규 교장은 “본교는 특정분야 인재 및 전문직업인 양성이라는 특성화고등학교의 설립취지에 맞게 학생들의 자격증취득 및 양질의 취업처 제공에 교육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올해 고3 취업희망자 64%가 대기업 사내협력사에 취업한 것은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기업 현장에서 실력과 인성을 갖춰 우수기능인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노력하고 있다.”고 거창승강기고등학교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