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하면, 찾아가는 공유냉장고 ‘자주만나장(場)’

 

남하면, 찾아가는 공유냉장고 ‘자주만나장(場)’
‘둔마리’ 마을로 찾아가다

 

거창군 남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봉규, 임양희)는 9월 15일 대촌 마을 경로당에서 둔마리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유냉장고 ‘자주만나장(場)’ 사업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찾아가는 공유냉장고 ‘자주만나장(場)’은 거동이 힘들거나 교통이 불편해 공유냉장고를 잘 이용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마을 속으로 찾아가 물물 교환의 장을 마련해 공유냉장고의 식료품과 주민의 기부 물품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이번 ‘자주만나장(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거리가 멀어 공유냉장고를 이용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마을 주민에게 물품을 제공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농산물을 수확하면 기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봉규 남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남은 물품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직접 찾아가 전달하겠다”라며 “이 사업이 이웃 간 관심과 소통으로 이어지면서 남하면 전체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찾아가는 공유냉장고’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밑반찬을 제공하는 ‘정담은 반찬’ 사업, 독거 어르신에게 제공하는 ‘명절꾸러미’ 사업, 떡국 떡 전달 사업 등 소외계층을 두루 살피는 의미 있는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