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다문화가정 자녀 학교폭력, 이제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투고)다문화가정 자녀 학교폭력, 이제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거창경찰서 정보외사 경위 이동훈

 

 

 

 

 

외국인 유입 숫자가 매년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다문화가정도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다문화가정의 정착은 초기 농촌지역에서부터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현재 농촌, 도시할 것 없이 전국적인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주여성들은 한국의 문화, 언어, 생활습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자녀문제에 대해서는 더 할 나위 없이 힘든 부분이다.

 

 

자녀를 낳아 기르고 교육시키는 것은 이주여성들에 있어 크나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다문화가정의 부모들은 한글조차도 배우기 어려운데 자녀를 가르친다는 것은 또 하나의 문제를 낳는 것이다.

 

자녀를 키울 때 한글이 서툴러 난감해 할 때가 이만저만 아니며 또한 자녀들이 초등학교 입학하면서부터 또래집단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또한 피부색이 달라 “따돌림” 당하는 경우에 종종 있다.

 

 

현 정부가 4대 사회악 근절에 앞장서면서 특히 학교폭력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경찰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예방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등하교 시간대 순찰을 병행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학교폭력은 일반적인 유형보다 피해정도가 심각할 수 있어, 예방법이나 사후 조치사항에 대해서도 경찰, 교육청, 지자체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다.

 

 

이제 이방인이 아니라 글로벌 시대에 맞춰 지구촌 한 가족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피부색만으로 차별대우하는 식은 이제 사라져야 할 것이다.

 

 

학교폭력은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보듬어야 하며 특히,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학교생활을 당당히 할 수 있도록 주위에서 많은 지원을 하여야 하며, 이주여성 자녀들이 계속 늘어나는 부분에 대해 각 부처에서도 대책을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