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경건히 마쳐

 

거창군,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경건히 마쳐
진도 연안 세월호 사고 희생자 애도, 부대행사 등 취소

거창군은 18일 오전 거창군실내체육관에서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편견은 차별을 낳습니다. 배려는 평등을 낳습니다!’ 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에게 사회참여 분위기를 부여하고 희망과 용기를 주며 장애 인식 개선 범군민운동 전개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를 주관한 (사)지체장애인협회 김덕선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장애인의 삶과 권리보장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이끌어 내고 장애라는 이유로 차별 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구인모 거창군수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경제성장으로 국민의 삶의 질은 많이 향상되었지만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배려는 아직도 많이 부족한 실정으로, 장애인의 지위향상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우리 사회에서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편견이나 차별을 받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지난 16일 진도 연안에서 발생한 세월호 사고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실종자의 조속한 귀환을 비는 의미에서 거창군과 4개 장애인단체를 대표한 관계자의 사전 협의를 통해 당초 계획돼 있던 식전행사와 이벤트 행사는 생략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 기념식만 치렀다.

 

 

아울러, 거창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백강희)와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거창교회(목사 김상효)봉사단과 읍·면 자원봉사단체에서 몸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한 중식배식과 차 봉사, 이동봉사활동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해 장애인의 날 행사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