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수족구병’ 평소보다 2배 늘어, 주의 당부

 

거창군, ‘수족구병’ 평소보다 2배 늘어, 주의 당부
예방백신 없어 철저한 위생관리 요구

 

거창군은 최근 때 이른 기온상승으로 인해 수족구병 환자가 평상시의 2배 가량 증가했으며,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5월부터 환자 발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생후 6개월~5세 이하의 영유아에게서 주로 발병하며, 면역저하자나 노인도 걸릴 수 있는 질환으로 침, 가래, 콧물, 대변 등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감염 전파된다.


증상으로는 손, 발, 입안의 점막과 혀,  잇몸 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데
발병 후 2~3일 동안 증상이 심하고, 3~4일이 지나면 호전되기 시작하여 대부분 1주일 정도면 거의 회복된다.


그러나, 수족구병을 진단받은 영유아가 38℃이상의 열이 48시간 지속되거나 39℃이상의 고열 혹은 구토․무기력증․호흡곤란․경련 증상을 보이는 경우 합병증을 의심하고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아직까지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로 수족구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감염병 예방의 첫걸음인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