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거창군수 후보 무공천에 따라 당초 공천을 신청했던 김일수 후보가 5월 15일 오전 11시 거창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 후 거창군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한다고 밝혔다.
출마선언문을 게재한다.
존경하는 거창군민 여러분 !
그리고 국민의 힘 당원 동지 여러분!
김일수 거창군수 예비후보입니다.
6.3 지방선거와 관련해 국민의 힘 거창군수 공천이 참으로 지난했습니다. 국민의 힘 군수 경선은 군의 미래에 대한 비젼과 청사진을 제시하는 정책과 토론의 장이 되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 힘의 군수 공천과정은 그러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후보간 끝없는 비방과 흠집내기로 이를 지켜보는 유권자의 피로감은 극에 달해 있습니다.
각 진영간 극한 대결로 지역의 민심을 갈등과 분열로 얼룩지게 했습니다.
그리고, 당원명부 유출로 시작된 공천과정의 파행은 공천의 공정성과 정당성을 잃어버린 채 사상초유의 무공천지역이라는 결론을 도출하고 말았습니다.
국힘의 힘에 몸담고 있고 국민의 힘 거창군수 후보로 출마한 당사자로서 참으로 부끄럽고 송구합니다. 고개 숙여 국민 여러분께 진심 어린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군민 여러분 !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
국민의 힘의 무공천 결정은 공당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지 못 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당의 역할을 우리 거창 군민에게 떠 넘긴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이는 달리 생각하면 당을 떠나 스스로 유권자의 선택을 받으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무공천 지역으로 거창군이 분류되면서 직접 군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탈당을 해야 만 가능했습니다.
그러한 판단의 시간은 고작 두 시간 남짓입니다. 여론을 수렴하고 신중하고도 합리적인 판단을 하기에는 물리적으로 너무 짧은 시간이 었습니다.
이 짧은 시간에 탈당과 출마를 결정해야 했습니다.
지난 8년의 시간동안 두 번의 도의원으로 저를 선출해 주신 거창군민의 은혜를 생각하고 거창군수를 출마한 정치인으로서 깊이 고민하고 생각했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국민의 힘 거창군수의 공천이 중앙당으로 이관 된 이후, 재면접 당시 당의 공천결과에 승복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당은 그 책임을 결국 다 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공천을 받는 사람이 있다면 거창군민의 통합과 미래를 위해 이대로 후보를 사퇴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무공천으로 인해 직접 군민의 선택을 기다려야 하는 또 한 번의 기회를 가진 것 또한 현실입니다.
많은 고민 끝에 중도포기라는 오명을 남길 이유도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습니다.
부족하지만 청렴과 성실함으로 거창 군민 여러분의 직접적인 심판을 받으려 합니다.
저의 무소속 후보등록을 나름의 치열한 고민 끝에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선거과정 중에 또 다른 군민의 조언과 채근이 있다면 그 또한 따르겠습니다.
마지막까지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 5. 15
무소속 거창군수 예비후보 김일수 드림.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